고용부, 스마트제조 등 4차산업인재 훈련기관 선정 [파이낸셜뉴스]
이지원 2018-01-09 조회수 1902
고용노동부는 2018년 '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'에 1차로 참여할 14개 훈련기관의 24개 훈련 과정을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.
정부는 지난해부터 신기술·고숙련 청년인력을 양성하기로 하고, 같은해 4월부터 멀티캠퍼스, 비트컴퓨터 등 15개 훈련기관에서 빅데이터, IoT 등 36개 훈련과정을 통해 850명을 양성하고 있다.
올해 선정된 훈련기관은 서울대, 고려대, 한성대, 멀티캠퍼스, 비트 컴퓨터 등으로 빅데이터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24개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.
올해는 훈련 규모를 1000명이상(2회 선정)으로 늘리고, 훈련비 지원 방식도 개선했다. 기존에는 훈련생이 중도 탈락하는 경우 탈락 인원에 대한 훈련비는 지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강사비 등 고정비용은 지원한다. 훈련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훈련기관이 훈련장비 및 비품 준비가 필요하다면 훈련비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.
훈련기관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훈련과정 관련 기초지식을 갖춘 자를 중심으로 기관별 필기시험, 면접전형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.
훈련생으로 선발되면 3∼10개월에 걸쳐 진행될 훈련의 훈련비 전액과 매월 20~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원받게 되고, 훈련을 이수 하면 각 훈련기관의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지원도 이뤄진다.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1월중 훈련생 모집을 시작해 이르면 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.
spring@fnnews.com 이보미 기자